강풍 속 타오른 자재상가, 아찔했던 1시간
밤하늘을 붉게 물들인 불길, 주민들 공포에 떨어
밤하늘을 붉게 물들인 불길, 주민들 공포에 떨어
18일 오후 8시 22분경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자재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0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강풍과 상가 내 적재된 물품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 21분 만인 오후 9시 43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빌라 거주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미추홀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들은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 후에도 현장에 남아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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