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다양한 도시경관과 도시 변천사 기초자료로 활용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일 역동적으로 변화해 온 인천의 도시경관을 사진에 담아 기록물로 남기는 ‘도시경관 변천기록 및 관리시스템 고도화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도시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5년마다 실시하며, 2010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번 3차 사업은 1, 2차 사업을 토대로 주요 경관을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공유해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세 단계 과정을 거쳐 2025년 6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경관기록을 위한 방향 설정, 1·2차 사업 평가, 기록대상 선정, 촬영방법 결정, 기록물 활용 및 관리계획 등 기획 연구를 실시한다.
두 번째 단계는 인천의 주요 경관기록, 사진 선별과 보정 또는 재촬영, 기록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설명과 자료 첨부, 옛 사진 수집 등 인천의 다양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기록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화보집 제작 및 사진전 개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기록물 관리시스템 기능개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촬영은 수려한 인천의 자연경관, 도시의 일상 모습 등 인천에서 흔히 보이면서도 인천다운 다양한 모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3차 사업에서는 ‘2040인천광역시 경관계획’에서 발굴한 문화경관자원과 계절별 특성과 주·야간의 다양한 모습도 고려해 담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다양한 활용방안도 마련한다. 경관 정책, 스마트관광을 비롯한 관광정책, 인천 시정 홍보 등 정책적 활용방안과 시민이 편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개항 이후 100여 년간 빠른 속도로 변화해왔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인천의 모습을 시각적 자료로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고, 결과물은 다양한 시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