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과밀학급 문제 해소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할 것
과밀학급 문제 해결 및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늘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2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107호에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교육부 및 인천시교육청 담당자, 학부모, 지역 시·구의회 등 각계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밀학급 및 교육환경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의 근본적 개선과 학교 신·증설을 위한 제도 개선,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정일영 국회의원은 “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등 개발로 인해 급격히 인구가 유입된 지역에서는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정부는 전국적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이유로 학교 신설이나 투자심사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며 우리 아이들이 처한 교육환경을 도외시하고 있어 심히 우려가 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엄문영 교수는 “과밀학급으로 인한 부작용은 학습지도, 생활·진로 지도, 학생 스트레스, 교사 소진 등으로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학교급을 고려한 순차적 학급 규모 조정, 현장 전문가 분석을 통한 실제적 차원에서의 교수학습 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채홍준 교육부 지방재정교육과장, 김연아 인천시교육청 설립기획팀장, 이정석 첨단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이계화 신송중학교 운영위원장, 장성숙 인천시의원, 기형서 인천 연수구의회 부의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석해 과밀학급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오늘 토론회와 관련해 정일영 의원은 “오늘 아침, 내일 아침에도 학생들은 수업을 듣기에 과밀학급 문제 해소는 너무나 시급하고 절박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정일영 의원은 과밀학급 문제 및 이로 인한 원거리 통학 문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학교 신·증설을 위한 부지 마련, 각종 심사 통과를 점검하고 원거리 학교 배정 학부모,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셔틀버스 운행을 시행하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여러 차례 교육부 장관에게 해당 문제를 지적, 해소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고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안 개정 등 여러 방면에서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하여 정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관계기관인 교육부 교육청등에 강하게 전달하고 현재 수립되어 추진 중인 학교 증설 계획 등도 더욱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