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구청장도 가구방문 동행 존경·감사의 마음 전하며 축하
인천기초단체 첫 시행…내달 다양한 신규 보훈선양사업도 준비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매달 생신을 맞이하신 참전유공자에게 축하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해 드리는 ‘참전유공자 생신위문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5월부터 지역 내 참전명예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매달 생신날 봉사단이 직접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인천지역 기초단체로는 연수구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연수구는 지난 22일 봉사단 ‘히어로즈지원단’ 12명이 이달 생신을 맞은 지역 내 참전유공자가 거주하는 28가구를 직접 방문해 축하와 함께 축하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이날 ‘히어로즈지원단’과 함께 생신을 맞은 참전유공자 가구를 잇달아 방문해 생신축하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8명도 함께 참여해 생신축하 노래와 편지를 전달해 드리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어르신들의 생신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에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사회의 중심으로 등장함에 따라 호국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와 지원에 대한 시책의 필요성과 함께 국가적인 보훈선양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구 차원에서 준비해 왔다.
연수구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과 내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신 위문품 지원을 시작으로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날 생신을 맞은 한 참전용사(37년생)는 “연수구에서 잊지 않고 예우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또 다른 참전용사(30년생)도 “오늘 생일은 평생의 기억에 남을 거 같다.”며 “많은 분이 와서 축하해서 고맙고, 참전용사를 기억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도 호국·보훈 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보훈선양 사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