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연두방문 일정으로 연수구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와 구민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유 시장은 이재호 연수구장을 비롯해 구 간부 공무원들과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연수구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후 연수구의회를 방문해 구의원들과의 차담회 시간을 가졌다.
연수구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승기천 워터프런트 개선 및 송도 워터프런트와의 직결 △송도테마파크, 대우자판(주)부지 도시개발사업 추진 △(구)송도역사 복원 사업비 지원 △GTX-B 노선 조속 착공 및 수인선과 환승가능한 정차역 신설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경제청 추진 등이 건의되었다.
먼저 6.24km 길이의 승기천은 승기천 개선 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해 보행로·자전거도로 개선 및 보안등 설치, 노후 시설물 강화 등으로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송도 워터프런트와 직결될 수 있도록 교량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송도에서도 봉재산과 청량산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고, 원도심 주민들은 송도까지 산책할 수 있는 하천으로 이어지는 보행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도테마파크부지는 기존대로 대우자판(주)과 함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것을 부영에 요청한 상태다. 또 인천항 스마트 오토벨리 조성사업의 조속추진과 무판차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및 옥련동 중고 자동차 수출 단지의 이전 등도 주요 주민 건의사항으로 꼽혔다.
유 시장은 이어서 연수구 주민 약 170여 명이 참여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통해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 및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연수구 지역 확장에 따른 버스노선 증설 및 증편 필요 ▲송도 내 개발예정 부지의 조속한 개발 및 공터 관리▲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 조치 착공 ▲송도지역 내 고등학교 설립 촉구 ▲GTX-B 조속 착공 ▲미추홀공원 개선 요청 ▲송도 테마파크 조속 추진등이 주민들에 의해 건의됐다. 유 시장은 이날 나눴던 대화와 건의 사항을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여러분들의 환영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전국 226개의 시군구 중에서 특히 연수구는 제가 더 이해하고 열심히 해서 정말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전해진다" 고 하면서 "구에서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사업들은 명확하게 정리를 해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청소년수련관과 송도 도서관 건립과 같은 정말 바꾸기 힘들고 어려웠던 예산 배분과 같은 부분에서 유 시장님이 흔쾌히 해내주신 데 고맙다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것은 결코 쉽지 않음에도 구의 입장에서 정말 감사드린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