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건강상태, 재정상태, 관계 등 행복도 차이 확인
주거환경, 문화‧체육시설, 녹지공간 등 원도심‧신도시 실수요에 맞는 정책 추진해야
제9대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첫 의원연구단체인 ‘연수구 행복정책연구회’(대표 한성민의원)의 ‘연수구민 대상 행복정책 수요조사’ 결과 신도시 주민(7.5점)과 원도심 주민(6.6점)간의 행복도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수구청에서 기형서 연수구의회 부의장 김국환, 박현주, 한성민, 장현희, 윤혜영, 정보현, 김영임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연수구 행복정책연구회 연구성과 공유회에서 연수구의회 한성민의원은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연수구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주요 정책들을 집행부에 제안하였다.
신도시와 원도심간 행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에 ▲주차공간 개선을 통한 주거환경 만족도 제고 ▲공원 녹지시설 운영관리 개선 및 신규 조성 ▲지역 중심 재해‧재난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 및 점검 ▲시설설비 강화 ▲다문화가족 지원시설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연수구민의 전반적인 미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인구 행복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 발굴 ▲반려동물 관련 소유자 안전관리 교육 및 인식개선 정책 선도적 시행 ▲연수문화회관,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건립의 적극 추진 ▲주민자치 프로그램 홍보 매체 발굴 등이 필요하다.
한편 연수구에서 우선적으로 홍보,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일자리, 산업, 경제 분야가 3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 보육분야 21.6%, 문화, 관광, 체육 21.5%의 순이었다. 또한 인지도가 높은 정책현안으로는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건립이 6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59.8%,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50.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연수구 행복정책연구회 소속 한성민 의원, 박현주 의원, 김영임 의원, 정보현 의원의 참여로 완성된 주거와 교통, 환경과 안전, 여가활동과 가족공동체, 건강상태 및 가치관, 행정서비스 및 의정활동 등 6개 파트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성, 연령, 지역을 고려해 비례 할당한 연수구 거주 만 19세 이상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끝으로 한성민 의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활동의 목표는 바로 연수구민의 행복이다. 그간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연수구민이 실제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관계 공무원과 함께 공유한 연구결과가 행정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