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작은 정성 모아…배려와 나눔 실천 경험으로 성장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사랑유치원(원장 황규명) 아이들이 지난 8일 이웃돕기 목적으로 모금한 저금통 12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 있다.
사랑유치원은 지난 2019년에도 저소득 계층을 위해 지역사회의 기부하며 아이들이 직접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은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의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규명 원장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마다 저금해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는 소중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은 사랑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미자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고사리 손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해준 사랑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의 응원에 힘입어 더 발전된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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