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학교밖청소년 제과제빵 기술로 이웃돕기
연수구학교밖청소년 제과제빵 기술로 이웃돕기
  • 전종현
  • 승인 2025.01.0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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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지원에 이루어진 청소년들의 나눔
작은 빵 큰 변화를 만들다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빵으로 온(溫,ON)하는 스위치’ 사업으로 마련한 수익금 260만 원을 연수구에 기탁

연수구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달 27일, ‘빵으로 온(溫,ON)하는 스위치’ 사업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260만 원을 연수구에 기탁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판매하여 마련한 성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빵으로 온(溫,ON)하는 스위치’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인천본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한 7명의 청소년들은 자격증 취득 후 주문 판매와 플리마켓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한 참여 청소년은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졌는데, 제가 만든 빵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은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학습과 배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는 청소년 지원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빵으로 온(溫,ON)하는 스위치’ 사업은 단순히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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