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올해 국립화 10주년을 맞이하여 28일 다양한 국립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2013년 국립대학 법인화 이후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점대학으로 성장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세계로 도약하는 국립인천대학교로 새롭게 나아가고자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1부 순서로 대강당에 마련된 기념식에서는 초청 내빈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1000여 석의 대강당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배준영 의원의 영상 축사와 김교흥 의원, 정일영 의원, 배진교 의원,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인천대 총동문회 김응호 수석부회장의 축사가 진행된 후 박종태 총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어서는 서정현 기획예산처장이 지난 10년간의 대학 성과와 미래비전을 보고 하였고 박동삼(기계공학과 교수) 백서편찬위원장이 백서 편찬 보고와 백서 전달, 그리고 편찬위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기념사에서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의 성장과 발전은 인천시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성원과 대학 구성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국립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대학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구성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지역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여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의 명문 전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부 행사로 마련된 「인천대학교 국립화 10주년, ‘성과와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인천대 국립화 10년의 성과와 미래(서정현 기획예산처장) ▶ 서울대 법인화 10년의 성과와 과제(오세정 전 서울대학교 총장) ▶함께 그려보는 대학의 미래(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천대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김학준 인천대학교 이사장, 박동삼 대학원장, 박영복 (재)국립인천대학교후원회 이사장, 배진교 국회의원,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3부 「국립화 10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감사의 날」행사에는 지역과 함께 만드는 기부 스토리에 인천광역시장 외 2인의 기부자께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 가족 기부, 동행 기부, 유니(UNI, 재학생&졸업생) 기부 스토리 등 총 4개테마로 구성하여 19인의 기부 스토리를 소개하며 대학 발전기금 기부자를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약정식에서는 인천대 국립화 10주년을 기념하여 대학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을 보내주신 ▲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 3천만원 ▲(주)엠제이앤디 강진수 대표 3천만원 ▲민인홍 1천2백만원 ▲(주)키오스크코리아 이명철 대표 1천만원 ▲(주)인디앤드코리아 오상훈 대표 1천만원 ▲인천대학교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 1천만원 ▲(주)보영이엔씨 김광오 대표 1천만원 ▲인천대학교 이준한 교수 외 7인이 5백3십8만원을 후원하여 총 1억2천만원을 기탁 및 약정하였다.
마지막 4부 국립화 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 협연 비올라 김나영, 트럼펫 양현호)이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차이코프스키) 등을 연주하였다. 한편 기념식 행사에 대학 마스코트인 횃불이(탈인형)이 처음 등장하여 행사에 참여한 내빈 및 대학 구성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대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명예교수&총동문회의 홈커밍데이, 10주년 기념 축제 「유니온」, 외국인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공공의대 설립 시민 서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는 올해 국립화 10주년을 기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대학의 성과와 미래에 대해 널리 알림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여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대표 국립대학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