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복합문화센터
구는 지난달 8일 청학동 239-4번지 일원에서 가칭)청학복합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전용문화 공간을 제공하여, 원도심에 다양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새로 건립되는 가칭)청학복합문화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계획도시이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될수록 양도심의 격차도 점차 심화돼 균형발전의 중요성도 점차 대두되고 있다.
청학복합문화센터(가칭)는 201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연수 문화원과 청소년 문화공간이 결합한 4,863.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사업비 140여억 원이 투입되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양도심의 균형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원도심에 활력
지난 9월 연수1동 주민센터는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복합청사로 개청해 인천시 최초 행정복지센터라는 명칭을 걸고 동 복지허브화에 앞장서고 있다. 86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4,102㎡ 규모로 종합민원실과 주민단체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요리교실, 바리스타실, 문화교실, 헬스장, 생활체육교실 등 다양한 주민 이용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다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농원마을, 청능마을 경로당 리모델링, 마을경관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농원마을 도시 활력 증진사업은 2016년 국토부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그밖에도 동춘동 다목적 체육시설은 최근 토지보상을 마쳐 본격적인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청학동 쉼터·동춘동 영어체험마을·문화공원 실내테니스장· 연수동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선학동 치매정신보건시설 통합이전 등을 통해 원도심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기반시설 노후화와 강력범죄 발생증가로 생활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함박마을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주차장과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복지시설 확충, CCTV 고화질 교체, 광고물 정비, 도로환경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11월에는 민·관 합동으로 벽화그리기를 실시해 살기 좋은 함박마을 만들기에 의지를 모았다.
인정받은 문화정책
구는 지난 10월말 송도3동 주민센터와 노인복지관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201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했다. 17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7,727㎡ 규모의 송도 주민들의 대표공간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에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책과 자연이 공존하는 해돋이 도서관을 개관해 신도심 주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스마트 서가를 도입해 지난달에는 ‘2016 인천시 건축상’을 수상하여 국제도시에 걸맞은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호평 받았다.
휴면 자료를 장기간 대출하는 순회문고 책날개, 범구민 책 읽어주기 운동, 도서관 문화놀이터 및 문화가 있는 날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도심과 구도심 어디서나 다른 구립도서관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는 연수구 전체를 책으로 이어주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그 편이성을 인정받아 정부 3.0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그 외에도 연수금요예술무대, 토요한마당, 우리동네 별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구 전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춰 운영해 문화공연의 문턱을 낮추었다.
이밖에도 송도동 연수체육문화센터와 송도중앙도서관(가칭),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을 통해 신도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구도심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신도심과 차이없는 행정이 기대된다.
청학복합문화센터기공식, 균형발전의 시작 … 리모델링 사업, 문화정책 원도심 활력 불어 넣어
저작권자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