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 3선 도전한다..."연수 르네상스 개막"
국제회의 유치·바이오허브 유치등 성과 거뒀지만 코로나로 인해 아쉬운점 많아 고 구청장, 원도심과 송도 발전에 힘낼 것...시급한 현안 사항도 해결 위해 노력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3선 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9일 연수구청 5층 브리핑룸에서 연수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800일 동안 구민 여려분의 인내와 희생으로 전 세계적 재난을 이겨내면서 기적과도 같은 희망을 만들었다” 며 “그 희망을 자양분 삼아 우리 삶을 회복할 새로운 ‘연수 르네상스’를 열고자 3선 구청장에 도전한다” 고 밝혔다.
2018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8.58%의 득표율로 당선된 고 구청장은 민선 7기를 마무리하며 코로나에 지친 주민을 위로하고자 한 베란다 음악회를 향한 주민들의 성원, 환경미화원 낮 시간 근무 실현, 송도 K-바이오랩 허브 유치 등 힘을 모아주신 구민들에게 머리를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69개 나라 229개 도시가 참여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를 안전하게 열어 연수구가 아시아·태평양 평생학습 중심도시로서 저력을 보였고, 지난 5년간 팽팽하게 맞섰던 송도 10공구 관할권 조정 분쟁에서 웃을 수 있었으며 10여년간 준비한 연수문화예술회관도 올해 착공식을 가지는 등 그동안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해온 연수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곳' '생활환경 만족도 으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응급센터가 단 1곳으로 의료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2인천의료원과 공공의대 유치가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30년 이상이 지난 신도시의 개발을 위해 용적률 상향 및 규제 완화 방침이 담긴 법안이 발의된 '1기 신도시 특별법' 에는 연수구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지도 전했다. ▲원도심 재건축 · 재개발 지역 주민 혜택 우선화 ▲ GTX-B노선 원도심 정차역 유치 ▲ 광역교통망 역사를 활용한 역세권 개발 등으로 연수 르네상스를 열어 자존감을 드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요 현안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 논란과 안전성 문제가 있는 송도LNG기지 연료전지발전 사업 전면 재검토 및 남항 물류감소로 필요성이 떨어진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폐지, 중·동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에 따른 문제 등도 민선7기 추임 초기에 인천경제청이 숨겨왔던 악취 문제를 해결했던 것 처럼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 구청장은 "민선 5기와 7기 2번의 구청장을 지내는 동안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를 받았고, 갑자기 터진 코로나 19로 지난 800일동안 연수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청장으로 소임을 다 했지만 뜻하지 않게 멈추거나 시도할수 없었던 사업들이 많아 못내 아쉽다" 고 하면서 "민선8기에도 3기 구청장으로 원도심 균형발전과 국제도시로서의 송도의 미래를 위해 일할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