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 화재 잔불까지 진압 완료
소방서 추산 임야 7㏊ 불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어
2020-03-16 연수신문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에서 15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화재 발생 5시간 30여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께 연경산 옥련국제사격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구청 직원, 경찰, 군장병 등 60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 4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진화 현장에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총 5대의 헬기를 지원했다.
그러나 인천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시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9분께 큰 불길을 모두 잡아 초기 진화를 마쳤고, 오후 8시 32분에 잔불 정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임야 7㏊ 가량이 탔으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