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박종효 남동구청장
[2025년 신년사] 박종효 남동구청장
  • 연수신문
  • 승인 2024.12.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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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남동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존경하는 51만 남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지혜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로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뱀을 끈질긴 생명력과 다산을 상징하며 소망을 이뤄주는 존재로 여겼다고 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뱀의 상징처럼, 여러분 한분 한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가정에는 행복과 평안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민선8언제나 구민곁에, 남동의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취임한지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26개월이 흘렀습니다.

 

올해는 더 나은 남동의 미래를 위해 한층 변화된 모습으로 구정을 운영하며 실속과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먼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행정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구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우선적 가치는 안전입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365,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CCTV 신규설치와 셉테드(CPTED) 기반 안전거리 조성으로 도시 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의 타격은 더 큽니다.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자연이 숨 쉬는 녹색 남동의 가치를 높이고, 교통망 확충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복지를 확산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서 삶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남동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도심내 방치된 공간에 소규모 마을 정원을 조성하여 구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을 만들고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남촌동과 만수4동의 도시재생사업, 구월2동과 구월3동의 행복마을가꿈 사업은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자유로운 연결은 남동구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자 소망입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서창-도림-논현 구간 연장, KTX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 노선 조기개통, 그리고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이뤄낼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 관계 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세번째, 지역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와 체육, 관광이 일상속에서 활력을 주고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새롭게 재탄생한 88올림픽 국민생활관은 최신 시설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구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소래수변에 맨발 걷기 조성으로 구민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1만 남동구민 여러분!

새해에는 힘겨웠던 시간은 뒤로하고 지혜를 모아 국난을 극복하며,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도 1,300여명의 남동구 공직자와 함께 구민 여러분의 크고 작은 바람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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