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유정복 인천광역시장
2025년 신년사-유정복 인천광역시장
  • 연수신문
  • 승인 2024.12.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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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려운 시기임에도 희망찬 기대감을 가지고 모든 일이 지혜롭게 잘 풀리며 뜻하시는 바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민선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 저의 꿈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뿐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정치는 혼란을 거듭했고, 나라 안팎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맞았습니다. 그로 인한 민생의 고통도 컸습니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시정도 변함없이 시민행복민생안정’, ‘미래선도도시 인천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먼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걸쳐 현장 중심의 시민행복체감 정책 추진에 주력하겠습니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억 원을 지급하는 i(아이플러스) 1억드림과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을 제공하는 i(아이플러스) 집드림, 출생가구 부부에게 7년간 50~70%의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i(아이플러스) 차비드림과 같은 i(아이플러스) 드림 출생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금년부터 인천시민은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인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통해 시내버스(1,500) 요금으로 인천의 모든 보물섬을 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제2의 경제도시를 넘어 도약하겠습니다.

 

중소기업 맞춤형 자금지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여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인천 지하철 모든 역사로 확대 추진하여 소상공인들의 물류비용 부담 역시 줄이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도 중요한 만큼 바이오, 반도체, MRO, 블록체인, AI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셋째로, 두텁고 따뜻하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시민 일상이 안전하고 풍성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취약계층 생계급여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SOS 긴급복지 2500가구와 디딤돌 안정소득을 500가구에 추가 지원하는 등 더욱 촘촘한 인천형 복지 모델을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연금 등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의 인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 역시 이어나가겠습니다.

 

내항 1·8부두,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착공하고 개항장 거리, 자유공원 일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제물포르네상스를 미래의 원도심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정착확산시키겠습니다.

 

글로벌 TOP 10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1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강화도 남단과 인천항 내항으로 확대하고 국내 전망타워 중 최고높이인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및 103층 랜드마크타워 건설도 인천의 위상에 맞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시도 한때 재정위기를 겪었지만 우리 인천시민과 공직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냈고, 2024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할 만큼 재정이 건실한 인천시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우리 인천시는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냈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 다짐합니다.

저는 2025년도 새해에 부위정경(扶危定傾)의 마음으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밝아온 2025년 새해에는 더 큰 꿈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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