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 53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사업자 등록 여부, 기술 능력,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 옥외광고업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불법 광고물 설치, 허가 없이 광고물 변경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된 업체에는 기간을 정해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기한 내 보완하지 않을 경우에는 등록 취소,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옥외광고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