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보울×인천시립무용단, 협력 공연 펼쳐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동지(冬至)-춤 서린 풍경〉을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개최한다.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상반기에는 밴드 음악, 하반기에는 무용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여러 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12월 20일에 열리는 〈동지(冬至)-춤 서린 풍경〉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인천시립무용단과 함께 협력 공연으로 진행된다. 트라이보울의 아늑한 원형무대에 담은 우리 춤으로 한 해를 공연과 함께 마무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4절기의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동지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동지가 가지는 풍속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 구성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는 예로부터 한 해 동안의 재액을 물리치고 은원을 청산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풍습과 함께, 동지를 기점으로 해가 길어지는 데서 새로운 생명력의 시작이자 태양의 부활을 연상하여 새해가 시작된다고 여겼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송년 선물이 될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춤이라는 넓고 깊은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1981년 창단 이래 한국 전통무용의 전승 및 이 시대의 춤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달려온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단원들로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 〈동지(冬至)-춤 서린 풍경〉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무용으로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엔티켓과 인터파크,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인천e음카드 소지자, 학생, 경로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은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