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은 15일(토)에 인천원동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62명과 학부모 62명이 함께 짝이 되어 ‘2018 초등 동부푸른 독서토론한마당 학생·학부모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이 독서캠프는 기존의 독서골든벨 대회나 토론논술대회를 통한 경쟁 독서의 틀을 깨고 함께 책을 읽고 즐기며 평생 독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으로의 독서와 토론, 북퀴즈, 북아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오전에 학생들은 <열 세 번째 아이>를 읽고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윤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 하고 모둠별 비경쟁독서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하고 나누며 새로운 합의점을 도출했다.
같은시간 학부모들은 아트센터에서 숭례문학당의 최병일 강사의 <내 자녀의 생각하는 힘 기르기> 주제의 강연을 들으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독서의 가능성과 역할에 대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학생과 학부모 124명이 모두 강당에 모여 창의 북퀴즈와 북아트 활동을 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의 시간을 보냈고
마지막 순서는 ‘손으로 말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북아트 활동을 하면서 나만의 책만들기를 통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가면서 마음껏 개성을 뽐내는 시간이 됐다.
김응균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필요로 하는 바른 인성이 겸비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독서 토론 교육은 더욱 필요하다.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생각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학부모 역시 학생들의 독서 토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가정에서의 바른 독서교육을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독서캠프의 의미와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설문을 통해 앞으로 동부교육지원청 주관의 독서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