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동네서점을 만나다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세종문고(연수구 샘말로8번길 13-2)에서 지역서점과 연계한 특별행사 ‘취미가 있는 동네서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은 서점 안은 중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 주민들로 북적이며 코바늘 뜨기를 배우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참여자들은 “서점에서는 책만 사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책방에 모여서 뭔가를 배운다는 것이 새롭고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이번 손뜨개 가방 만들기를 시작으로 4주 동안 수채화, 색연필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서관에 오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책읽기 프로그램인 ‘불금독서모임 <동네책방에서 손아람 읽기>’가 오는 17일과 24일 저녁 7시에 세종문고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동네 골목 안에 자리 잡은 지역서점은 속도와 규모 면에서는 프랜차이즈 서점에 비교할 수 없지만 새로운 문화 공간이나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며, “지역서점이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동체 문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확인하거나 전화(☎749-82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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